AIDA, PAS, STDC: 퍼널 모델 3종 비교 분석
도입: 퍼널 모델, 왜 중요한가?
오늘은 두번째 시리즈로 마케팅에서 퍼널은 고객이 브랜드를 알게 되는 순간부터 구매하고 단골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입니다. 이 과정은 마치 깔때기처럼, 처음엔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고 점차 핵심 고객으로 좁혀갑니다. AIDA, PAS, STDC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 여정을 설계하는 대표적인 모델입니다. 이 글에서는 세 모델의 구조와 한국 사례(쿠팡, 카카오페이 등)를 통해 어떻게 활용되는지, 어떤 상황에 적합한지 알아봅니다. 입문자는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, 실무자는 내 비즈니스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기준을 얻을 수 있습니다.
2025년 마케팅은 AI와 개인화 데이터로 더욱 정교해지고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쿠팡은 퍼널 모델을 활용해 구매율을 10% 이상 높였습니다. 이 시리즈의 2편으로, 1편에서 배운 퍼널 마케팅의 기본을 구체적인 모델로 확장합니다. 시리즈는 다음과 같이 이어집니다:
- 1편: 퍼널 마케팅의 기본 개념과 구조
- 2편: AIDA, PAS, STDC 모델 비교
- 3편: TOFU-MOFU-BOFU 콘텐츠 전략
- 4편: 고객 여정 자동화 실무
- 5편: 비즈니스 맞춤 퍼널 선택
지금부터 AIDA, PAS, STDC의 차이를 알아보고, 내 비즈니스에 맞는 모델을 찾아보세요!
모델별 구조와 적용 사례
1. AIDA 모델: 전통적인 설득의 힘
AIDA는 가장 오래되고 널리 사용되는 퍼널 모델입니다. 고객의 주목을 끌고, 관심과 욕망을 자극해 행동으로 연결합니다.
- 주목(Attention):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기. 예: 눈길을 끄는 광고.
- 관심(Interest): 제품에 대한 호기심 유도. 예: 상세 정보 제공.
- 욕망(Desire): 구매하고 싶은 마음 자극. 예: 혜택 강조.
- 행동(Action): 구매나 가입 유도. 예: 할인 쿠폰.
적용 사례: 쿠팡 광고 캠페인
쿠팡은 AIDA 모델을 활용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했습니다:
- 주목: 네이버 검색 상단에 ‘로켓배송’ 광고로 시선 집중.
- 관심: 상품 페이지의 높은 평점과 리뷰로 신뢰 구축.
- 욕망: ‘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’ 메시지로 구매 욕구 자극.
- 행동: ‘바로 구매’ 버튼과 할인 쿠폰으로 즉시 행동 유도.
결과: 쿠팡은 2024년 재구매율 82%를 기록하며 시장을 장악했습니다(출처).
2. PAS 모델: 문제 해결의 힘
PAS는 고객의 문제를 강조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신뢰를 쌓는 모델입니다.
- 문제(Problem): 고객이 겪는 문제 제시. 예: 비효율적 업무.
- 악화(Agitation): 문제의 심각성 부각. 예: 시간 낭비 강조.
- 해결(Solution): 제품/서비스로 해결책 제공.
적용 사례: 슬랙의 B2B 이메일 마케팅
슬랙은 PAS 모델로 B2B 시장에서 성공했습니다:
- 문제: “팀 간 소통이 비효율적입니까?”
- 악화: “메시지가 분산돼 협업이 지연되고 있죠.”
- 해결: “슬랙으로 모든 대화를 한곳에 모아 효율성을 높이세요.”
결과: 슬랙은 이메일 캠페인으로 리드 생성률을 15% 개선했습니다.
3. STDC 모델: 디지털 시대의 고객 여정
STDC는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고객 여정을 관리하고 충성도를 높이는 모델입니다.
- 보기(See): 브랜드 인지도 형성. 예: 소셜 미디어 광고.
- 생각하기(Think): 정보 탐색과 고려 유도. 예: 앱 콘텐츠.
- 행동하기(Do): 구매나 가입 실행. 예: 모바일 주문.
- 돌보기(Care): 충성도와 관계 유지. 예: 리워드 프로그램.
적용 사례: 스타벅스 앱의 옴니채널 전략
스타벅스는 STDC로 옴니채널 마케팅을 펼칩니다:
- 보기: 인스타그램 광고로 신메뉴 노출.
- 생각하기: 앱 내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관심 유지.
- 행동하기: 모바일 주문으로 간편 구매.
- 돌보기: 포인트 적립과 개인화 쿠폰으로 재구매 유도.
결과: 스타벅스 앱은 2024년 한국 사용자 30% 증가를 기록했습니다.

장단점 비교: 한눈에 보는 비교표
모델 | 구조 | 장점 | 단점 | 적합한 상황 |
---|---|---|---|---|
AIDA | 주목 → 관심 → 욕망 → 행동 | 간단하고 직관적, 빠른 전환 가능 | 감정적 연결 약함, 단기 중심 | 전자상거래, 단기 광고 캠페인 |
PAS | 문제 → 악화 → 해결 | 문제 해결 강조, B2B에 강력 | 지나친 부정성 우려 | B2B, 고관여 제품 |
STDC | 보기 → 생각하기 → 행동하기 → 돌보기 | 디지털 통합, 충성도 강화 | 초기 설정 복잡, 데이터 의존 | 옴니채널, 장기 전략 |
AIDA: 구조가 단순해 초보자도 쉽게 적용 가능하지만, 고객과의 깊은 관계 형성에는 한계.
PAS: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신뢰를 주지만, 문제 제시에 실패하면 역효과 가능.
STDC: 디지털 중심으로 현대적이나, 데이터 분석과 채널 통합이 필수.
상황별 추천: 어떤 모델을 선택할까?
- 저예산 캠페인: AIDA를 추천합니다. 최소한의 리소스로 빠르게 광고를 제작하고 전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. 예: 소규모 전자상거래 업체의 SNS 광고.
- B2B 타겟: PAS가 적합합니다. 기업 고객의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신뢰를 쌓기 좋습니다. 예: SaaS 솔루션의 리드 생성 캠페인.
- 디지털 중심 & 장기 전략: STDC를 선택하세요. 다채널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여정을 관리하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. 예: 브랜드 앱 기반 마케팅.
한국 로컬 사례: 카카오페이의 AIDA 활용
한국 시장에서도 퍼널 모델은 효과적입니다. 카카오페이의 광고 캠페인을 AIDA로 분석해보겠습니다:
- 주목: TV 광고에서 ‘송금은 카카오페이’ 슬로건으로 인지도 제고.
- 관심: 앱 내 이벤트와 혜택 페이지로 사용자 참여 유도.
- 욕망: ‘친구에게 1초 만에 송금’ 기능으로 편리함 강조.
- 행동: ‘지금 가입하고 1만원 받기’ CTA로 즉시 가입 유도.
결과: 카카오페이는 2024년 사용자 40% 증가를 기록했습니다.
교훈: 한국 소비자는 친숙한 플랫폼과 직관적인 혜택에 반응합니다.
마무리: 내 비즈니스에 맞는 퍼널 모델을 찾아보자
AIDA, PAS, STDC는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상황에 적용 가능합니다. 중요한 것은 예산, 타겟 고객, 활용 채널을 고려해 내 비즈니스에 맞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. 이 글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퍼널 모델을 찾아보셨길 바랍니다.
다음 3편에서는 “콘텐츠 퍼널(TOFU-MOFU-BOFU)로 구체화하는 법”을 다룹니다. 퍼널 단계를 콘텐츠로 채우는 실질적인 방법을 기대해주세요!
3편: 콘텐츠 퍼널 전략 보러 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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